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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무가 많고 습한 자연에서 이끼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끼 또한 식물의 주요 갈래로 여겨지며 선태식물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습니다. 다음 목차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이끼, 즉 선태식물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선태식물의 구분과 특징
- 선태식물의 번식과 성장
- 선태식물의 모양
선태식물의 구분과 특징
선태식물은 습기 찬 숲 속의 지면을 덮으면서 성장하거나, 연못, 강둑, 습지에서 자랍니다. 선태식물은 꽃을 피우지 않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선태식물은 육상 식물 가운데 가장 단순하고 원시적인 형태의 식물로 일상에서 흔히 이끼식물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이러한 선태식물은 선류와 태류와 구분됩니다. 그중에서도 선류는 습지 이끼인 물이끼를 포함하여 약 1만 4,000종에 달합니다. 그리고 태류에 비해 줄기가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겉모양이 평평한 특징이 있는 태류는 엽록소가 있습니다. 태류는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주 서식합니다. 그리고 그 잎과 줄기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특징이며, 약 9,000종에 달합니다. 선태류는 많은 다육질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태류는 물을 통해 유성 생식을 한다는 점에서 해초와 비슷한 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태류의 세포 구조는 건조한 상태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외부층(세포성 외피)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태류 세포 구조는 고도로 진화된 식물과 같습니다. 이끼는 따뜻하고 습기 찬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대부분 종류들을 열대 지방의 나무줄기나 숲 속의 지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선태식물의 번식과 성장
선류와 태류에 생활에 있어서 두 가지 구별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과정은 배우체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번식하는 데 물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과정은 포자체 세대입니다. 이 세대에서 포자를 만들어 냅니다. 이 포자의 크기는 매우 작으며, 싹트기 전의 건조한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포자체는 배우체 식물 위에서 자라납니다. 배우체 세대에서는 암수 성에 따른 생식 기관인 장정기와 장란기를 만들어 번식합니다. 장란기가 난자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선류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관은 위로 곧게 자라난 잎의 끝에서 발달하며, 정자와 난자 같은 성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선류는 수술을 가진 기관과 암술을 가진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기 위해서는 정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물입니다. 따라서, 선류의 수정 과정은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많을 때 일어나며, 수정된 난자는 잎에서 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합니다. 양분은 수천 개의 포자를 만들어 내는 가지 끝에 있는 포자낭까지 공급됩니다. 포자낭에는 수천 개의 포자가 만들어집니다. 이 포자가 바람에 날려 운반되다가 적당한 곳에 안착하면 각각의 포자는 싹이 트고, 원사체라 불리는 어린 줄기를 형성합니다. 이것이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공중으로 가지를 뻗어서 새로운 포자식물, 즉 포자체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선태식물의 모양
강둑과 같이 습한 곳에서 자라나는 우산이끼, 태류는 평평한 몸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우산이끼라는 이름은 난자를 만들어 내는 생식 기관이 우산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암수딴그루인 우산이끼의 암그루가 찢어진 우산처럼 생겼습니다. 반면 수그루는 뒤집어진 우산처럼 생긴 배우체를 갖고 있습니다. 토탄지에 사는 플루로지아같이 잎이 많은 태류는 작은 잎들로 덮인 기어 다니는 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류도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류와 달리 줄기가 위를 향해 곧바로 자랍니다. 또한 그 잎들은 속이 비어 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세포의 벽에 있는 작은 기공은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합니다. 그리고 물이끼는 선류들이 밀집한 곳에서 자라는데, 이 물이끼의 밑부분은 토탄 형태로 서서히 부패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뭉쳐서 군생하는데 줄기 길이가 짧게는 10cm에서 길게는 20cm 정도 됩니다. 물이끼의 줄기 끝부분에는 가지가 특히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 가지에는 2mm가량의 비늘 모양의 잎이 달려 있고 잎 끝부분은 안쪽으로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