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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본 식물은 쉽게 말해 줄기가 나무로 되어 있지 않은 식물을 말하는데, 흔히 우리가 풀이라고 부르는 식물을 일컫습니다. 온대와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초본 식물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온대와 열대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존해나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본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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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대 지방 및 열대 지방 초본 식물의 특징
    • 온대 지방 초본 식물의 생존
    • 열대 지방 초본 식물의 생존

     

    온대 지방 및 열대 지방 초본 식물의 특징

    초본 식물의 줄기, 잎, 꽃자루는 가을이 되면 모두 죽습니다. 일 년생 식물은 한 번의 성장기를 거치며, 이년생 식물은 두 번의 성장기를 거쳐 생활 과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다년생 식물은 몇 년 동안에 걸쳐 계속 성장합니다. 이 세 가지 유형의 식물은 꽃이 피기 전에 여러 해 동안 자라는 나무와는 달리 단 몇 주일 만에 씨에서 꽃으로 성장하여 종자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자손들을 단기간에 쉽게 여러 곳에서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온대 기후에서 사는 금잔화 같은 종류의 식물은 내한성이 적은 식물로 보는데, 그 이유는 금잔화의 씨가 싹이 틀 때 서리에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온대 지방의 초본 식물은 대부분 두 개의 잎을 가진 쌍떡잎식물입니다. 여기에는 냉이, 배추, 무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의 식물과 시금치, 명아주 등과 같은 명아주과의 식물 등 여러 과의 식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삼색제비꽃과 금잔화, 피튜니아와 같은 전형적인 정원식물도 있습니다. 건조한 관목 지대와 사막 등 열대 지방은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살아가기 적합한 관경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 중 하나는 선인장입니다. 이 선인장은 입이 없으며 녹색의 줄기에서 광합성을 합니다. 잎이 없으므로 양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분의 누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 식물들은 수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꺼운 줄기와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수분도 빨아올릴 수 있는 두꺼운 줄기와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수분도 빨아올릴 수 있는 긴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대 다우림에 있는 착생 난초들은 다른 나무의 줄기에 뿌리를 내리고 나무껍질에 있는 죽은 세포에서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한편, 곤충에 의해 수정되는 꽃과 씨는 가끔 새와 다른 동물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산포 되기도 합니다.

     

    온대 지방 초본 식물의 생존

    온대 지방 초본 식물 중 양귀비와 같은 초원의 식물은 1m까지 자라며, 줄기에는 갈라진 잎과 둥그스름하게 생긴 꽃이 달려 있습니다. 디기탈리스는 1.5m까지 자라며, 단 하나의 줄기에 최고 80개까지의 꽃송이가 달려 있습니다. 고산 식물들은 춥고 바람이 부는 조건에 견디기 위해 빛과 온기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입이 얇고 평평하며 아주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온대 지방 초본 식물은 갑작스러운 서리나 폭설에 의해 부드러운 조직이 죽기도 합니다. 에델바이스와 같은 종류의 식물들은 잎에 온기를 감지하는 부드러운 잔털이 나 있습니다. 또, 산미나리아재비는 액포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는 화학 성분이 있습니다. 온대 식물의 겨울눈은 대부분 추위를 견디기 위해 두껍고 부드러운 비늘잎으로 덮여 있습니다. 온대 지방 식물의 열매와 씨는 모식물로부터 떨어져서 긴 여행을 하는 것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한 곳에 밀집되어 자라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민들레, 엉겅퀴, 씀바귀의 씨는 바람에 의해 날리는 가벼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낙하산처럼 생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땅에 천천히 떨어집니다. 완두콩, 강낭콩, 팥의 꼬투리는 햇빛을 받아 마르거나 오그라들어 터지는데, 이때 터지는 탄력에 의하여 사방에 흩어집니다. 토마토나 딸기, 검은 딸기 같은 열매들은 옅게 착색되어 있고 과즙이 많아 동물들이 즐겨 먹습니다. 그 씨는 소화가 안 되어 배설물에 섞여 나옵니다. 우엉은 털에 매달릴 수 있도록 갈고리가 달린 열매를 만듭니다.

     

    열대 지방 초본 식물의 생존

    선인장을 뜻하는 cactus는 가시가 있는 식물이라는 뜻의 그리스 어입니다. 이러한 선인장은 남북 아메리카의 건조한 열대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동물들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줄기와 열매에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열대 다우림에서 자라는 파인애플과의 아나나스는 나무 위나 바위면에 붙어서 자라는 것이 많고 우기나 건조기에도 잘 견딥니다. 아나나스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잎의 색깔이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들은 딱딱한 잎이 통처럼 둘러싸고 가운데 물이 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편, 몇몇 사막 식물들은 물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모든 성장을 멈춥니다. 사막 식물의 씨는 잎, 꽃, 열매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가 충분히 오면 그 수분이 마르기 전에 싹을 틔웁니다. 아프리카의 평원처럼 건조한 목초지의 식물들은 이와 비슷한 적응력으로 비가 오자마자 황폐한 풍경을 꽃의 바다로 바꾸어 놓습니다. 열대 초본 식물 중에서 가장 특이한 식습관을 가진 것은 벌레잡이통풀입니다. 벌레잡이통풀은 파리, 개미, 풍뎅이 등을 잡기 위해 커다란 벌레잡이통을 함정으로 갖고 있습니다. 인도나 호주의 밀림지대에는 깊이가 30cm나 되고 2L의 물이 들어가는 컵 모양의 벌레잡이 통풀이 있습니다. 벌레잡이통풀은 냄새와 색깔, 그리고 가장자리 주위의 달콤한 액체로 벌레들을 유인합니다. 벌레들이 그 안에 들어가면 미끄러져서 액체 속으로 빠져 죽고 맙니다. 벌레잡이통풀의 속에는 소화액이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진 벌레는 소화 흡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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