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지구상의 동물은 단순한 세포에서 복잡한 세포의 형태로 진화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오늘날 원생동물의 조상 격인 원시 단세포 동물의 출현과 그 진화 과정, 다세포 생물의 탄생과 그 흔적, 껍데기가 있는 동물과 무척추동물의 진화 과정을 통해 지구 동물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엽충 화석
    삼엽충 화석

    원시 단세포 동물의 출현과 진화

    동물은 식물처럼 한 개의 세포가 두 개로 나뉜 후, 따로 분리되지 않고 다세포 생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동물로 발달된 단세포들은 식물이 된 단세포들과는 달리, 미토콘드리아가 있어도 엽록체가 없기 때문에 광합성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다른 원시 식물이나 박테리아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런 원시 단세포 동물의 먼 일족들이 살아남아 현재의 원생동물이 되었습니다. 다세포 생물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후기 단계에는 개개의 세포들이 소화 또는 운동과 같은 분리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포들 사이에 있어서 이러한 작업 분담이 생겨났고, 이는 보다 많은 복잡한 생물로의 진화를 유도하였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바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수많은 단세포 식물과 단세포 동물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원생동물은 이러한 초기 생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가장 단순한 동물과 같은 생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예시로서 젤리와 같은 원형질을 포함한 단세포인 아메바를 들 수 있습니다. 아메바는 위족을 내뻗고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족이란 혈액 안에 있는 백혈구 등에서 볼 수 있는 돌기를 일컫는데, 먹이를 먹거나 움직이는 데 사용됩니다. 아메바는 먹이를 외막으로 둘러싸서 삼킵니다. 어떤 아메바들은 인간이나 동물의 몸속에서 이질과 같은 병을 일으키는 기생 생물이 되기도 합니다.

     

    다세포 생물의 출현과 그 흔적

    아주 자연스럽게 단세포 생물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단세포 생물을 먹고사는 생물들도 갈수록 다양해졌습니다. 가장 초기의 다세포 동물 중에는 해파리와 벌레 모양의 생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이 화석이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세포 동물 몸속에 딱딱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입자가 매우 고운 퇴적층에서는 그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살던 구멍이나 지나간 자국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퇴적층의 역사는 거의 7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퇴적층에는 특이하게 생긴 해파리류를 포함해, 작은 부유 동물들을 먹고살았던 다세포 동물들의 화석이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화석들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남부 오스트레일리아나 그 밖의 몇몇 지방에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화석으로 남아있는 상황은 흔치 않고 예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선캄브리아기라고 불리는 시기, 즉 40억 년 전에서 5억 9,000만 년 전까지에 해당하는 시기의 화석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껍데기가 있는 동물과 무척추동물의 진화

    5억 9,000만 년 전에서 5억 년 전에 해당하는 캄브리아기 이후 암석층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습니다. 캄브리아기 때부터는 화석이 들어 있는 암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 쥐며느리와 비슷하게 생긴 삼엽충이라는 화석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흰 대롱 속에 사는 벌레처럼 생긴 동물인 필석류가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은 오늘날에는 모두 멸종되었으나 그들의 단단한 껍데기가 화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시 말해, 껍데기 덕분에 화석이 되어 오늘날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많은 동물들은 멸종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몇몇은 자손을 남겼습니다. 특히 계통수, 즉 생명체의 진화 상관성을 나타내는 그림을 보면 무척추동물, 즉 등뼈가 없는 동물들이 원시 동물 세포에서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화의 대부분은 캄브리아기에 일어났습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무척추동물, 연체동물이 이 시기에 지구상에 나타났습니다. 이 캄브리아기 이후 5억 년 동안 무척추동물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척추동물은 작은 무리들을 수없이 새로 만들어 냈습니다. 다만, 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점차적으로 창고기같이 척삭을 가진 동물과 등뼈를 지닌 척추동물로 진화했다는 사실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