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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영장류로 알려진 포유류 집단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들 영장류의 대부분은 아주 오래전부터 직립 보행을 했습니다. 오늘은 다음 목차의 순서에 따라 영장류의 조상이 어떤 방식으로 살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립 보행

    목차

    • 루시라 불리는 화석
    • 화석 발자국에 남은 직립 보행의 흔적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루시라 불리는 화석

    호미니드는 살아 있는 인간과 멸종한 인간을 포함해서 인간과 닮은 모든 동물을 일컬을 때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었습니다. 루시는 죽었을 때 스무 살쯤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스무 살은 어린 나이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호미니드에 있어서는 중년 또는 그 이상의 나이에 해당될 것입니다. 가장 오래된 호미니드 화석은 375만 년 전의 것입니다. 이 화석은 아파르 트라이앵글이라는 에티오피아의 한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여자의 골격을 발견한 미국인 고생물학자는 그녀를 루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화석은 골격 구조의 40%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화석은 더욱 중요한 발견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화석에 나타난 다리와 엉덩이뼈의 형태는 루시가 직립 보행을 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구부러진 그녀의 발가락뼈는 나무를 타기도 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러한 초기의 호미니드는 낮에는 먹이를 찾아 땅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호미니드는 밤에는 사자와 같은 육식 동물을 피해서 원숭이처럼 나무 위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몸에 있는 DNA와 단백질을 침팬지나 고릴라의 것과 비교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우리 인간이 대충 언제부터 유인원과 다른 진화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알아냈습니다. 즉, 이러한 일이 500만~1,000만 년 전에 일어났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기간, 즉 루시의 조상들인 최초의 호미니드를 보여 주는 화석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석 발자국에 남은 직립 보행의 흔적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을 보면 루시와 같은 호미니드가 똑바로 서서 걸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증명됩니다. 375만 년 전에 화산 분출이 일어나서 화산재가 그 지역을 덮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 명의 호미니드가 그 재를 밟고 지나갔습니다. 그 후 그 재가 굳어져서 그들의 발자국이 영원히 남게 된 것입니다. 직립 보행으로 인해 인간의 손과 발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와 가장 많이 닮은 동물은 유인원입니다. 이러한 유인원은 팔을 앞쪽, 뒤쪽,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면서 나무를 타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움직임은 아주 유연한 어깨 관절이 필요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생긴 관절을 볼 소켓 관절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도 이러한 종류의 어깨 관절을 가지고 있는데, 테니스 선수가 공을 서브할 때의 모습에서도 그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유연성 있는 부드러운 어깨는 인간들이 직립 보행을 하기 이전에 나무를 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유인원은 나뭇가지를 잡기 알맞도록 손과 발이 발달하였습니다. 그래서 인간과 유인원은 손과 발의 모습이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발은 빨리 뛸 수 있도록 길고 좁습니다. 또, 발가락으로 나무를 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발가락은 매우 짧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손은 이동하는 데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손은 다른 일을 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발달하였습니다. 엄지손가락과 다른 나머지 네 손가락은 손을 더욱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점 길어졌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루시, 그와 비슷한 호미니드는 고생물학자에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최초의 호미니드와 조금 뒤에 나타난 호미니드에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닙니다. 이들 역시 직립 보행을 했었습니다. 루시와 같은 호미니드가 사라지고 난 뒤, 서로 다른 두 형태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들이 아프리카에 살게 되었습니다. 강인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의 경우 남자들은 약 1.4~1.5m 정도로 크고 건장하며, 여자들은 훨씬 작았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강인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들은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남을 해치지 않고 식물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남아 있는 미세한 흔적으로 보아 그들은 과일, 나뭇잎, 식물의 뿌리들을 먹었을 것입니다. 작은 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해 볼 때 그들이 석기를 만들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면,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들은 강인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들보다 작고 가벼웠습니다.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의 경우 남자는 키가 약 1.2~1.4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작은 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몇 고생물학자들은 강인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처럼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현생 인류로 진화되어 가는 과정의 한 분파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은 이들이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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